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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ABC협회는 이르면 연말께부터 웹 사이트 공사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웹 사이트 공사시스템은 신문유가부수 실사처럼 웹 사이트의 정확한 트래픽을 측정해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솔루션이다.

 

한국ABC협회의 웹 사이트 공사시스템은 페이지 태깅을 통한 전수(Census) 측정자료 수집방식으로 웹 페이지마다 태그/스크립트를 삽입해 해당 페이지가 전송되는 경우 데이터를 수집해 접속량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한국ABC협회 측은 로그분석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시스템 부담이 적고 실실적인 로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 개발에는 엔에프카운실(주)을 비롯 어메이징소프트, 넷스루 2개사가 참여했다.

 

그간 국내 언론사(인터넷 신문 포함)들은 자체 로그분석툴이나 패널방식으로 분석한 닐슨코리아클릭, 랭키닷컴의 데이터를 근거로 서비스 정책을 점검해왔다.

 

한국ABC협회가 지난 6월부터 미디어 사업자간 상호 약속을 전제로 협의를 진행해왔던 만큼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아시아경제 전중영 온라인 총괄본부장은 ABC협회 저널을 통해 "도메인 정책을 비롯 인터넷 미디어의 성장정책에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트래픽 측정에 따른 비용절감책이 나온다면 언론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다른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인터넷 측정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많은 언론사들의 참여가 보장되려면 앞으로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여기에 한국신문협회가 유가부수를 인증하는 ABC협회 방식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서는 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미디어 기업의 온오프라인 영향력을 합산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웹 사이트의 인증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보여 언론사들의 대응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웹 사이트 공사는 금년 1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희망사를 대상으로 금년중 측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덧글. 이미지 출처는 한국ABC협회 발간 <ABC저널>